[포기를 포기하라 3편] 전략적 수정을 통한 효율적 완주법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것이 미덕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목적지에 닿을 수 없으며 오히려 에너지 낭비만 초래하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자신의 능력 부족을 탓하며 포기하지만 사실 필요한 것은 포기가 아니라 전략적 수정입니다. 오늘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들에 대응하여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는 실전 전략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유연함이 무기가 되는 시대의 계획법
우리는 흔히 한 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강박을 가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가득 차 있으며 경직된 계획은 오히려 실행력을 떨어뜨리는 장애물이 됩니다.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목표는 고수하되 방법론에 있어서는 극도의 유연함을 발휘합니다. 상황이 변하면 그에 맞춰 계획을 수정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최적화의 과정입니다.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피드백 루프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달 단위의 거창한 계획보다는 일주일 단위로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 주의 전략을 수정하는 방식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만약 특정 방법이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폐기하고 새로운 대안을 실험해 보아야 합니다. 고집을 부리는 것과 끈기를 가지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목적지를 향해 가되 상황에 따라 경로를 재탐색하는 내비게이션 같은 사고가 필요합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기는 우선순위 재설정
일이 생각보다 진척되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다 그만두고 싶다입니다. 이는 너무 많은 과업을 한꺼번에 해결하려 할 때 발생하는 심리적 과부하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기술은 핵심적인 20퍼센트의 활동에 집중하여 80퍼센트의 성과를 내는 파레토의 법칙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이 포기를 부릅니다.
지금 당장 성과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질문해 보십시오. 부수적인 일들은 과감히 뒤로 미루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에너지의 초점을 좁힐수록 돌파력은 강해집니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마다 짐을 덜어내고 핵심에만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을 하십시오. 가벼워진 어깨로 다시 걷기 시작할 때 포기라는 선택지는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환경이 의지를 이기는 실전 환경 설계
의지력에만 의존하는 것은 가장 불안정한 전략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백 번의 다짐보다 강력합니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기 때문에 주변 여건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실행의 난이도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집에서 가장 가까운 헬스장을 등록하거나 전날 미리 운동복을 챙겨두는 식의 아주 구체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에 방해가 되는 스마트폰 알림을 끄거나 집중을 돕는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내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목표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에도 나를 잡아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면 포기의 문턱을 넘는 일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멈추지 않는 것은 수정하며 나아가는 것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은 처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정적인 상태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흔들리고 수정하며 결국 목적지에 닿는 동적인 과정입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을 실패로 규정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단지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신호일 뿐입니다. 유연한 사고와 영리한 환경 설정을 통해 여러분의 여정을 지속해 나가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는 기술은 결국 나를 가장 잘 다루는 기술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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